움프, 울주세계산악문화상에 '얼음의 전사' 폴란드 산악인 선정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2-01-12 15:43:08

사단법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움프·집행위원장 배창호)가 2022년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로 폴란드 산악인 크시스토프 비엘리츠키를 선정했다.

▲ '얼음의 전사'로 일컬어지는 폴란드 산악인 크시스토프 비엘리츠키가 지난 2019년 황금피켈상 평생공로상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울산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17년부터 전세계 자연과 환경·등반·영화·문학 등 산악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 울주세계산악문화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폴란드의 얼음의 전사 크시스토프 비엘리츠키는 1980년 에베레스트를 세계 최초로 겨울철에 등정함으로써 히말라야 8000m급 14좌 동계 초등의 새 시대를 열었다.

이어 동계에 칸첸중가와 로체를 첫 등정하는 것을 비롯해 △브로드피크 단독 당일 등정 △낭가파르바트 단독 등정 등 새로운 방식의 알파인 스타일을 선도해 왔다.

그는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14개를 다섯 번째로 완등한 알피니스트로, △2001년 탐험가클럽의 '로웰 토마스 상' △2017년 국제천문연맹 공로상 △2018년 스페인의 '아스투리아스 공주상' △2019년 황금피켈상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선정위원회 관계자는 "네 번에 걸친 K2 동계 등반의 마지막 도전을 포기하고 조난당한 산악인들을 구조한 그의 리더쉽은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슬로건인 '언제나 함께'와도 잘 맞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시상식은 올해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울산 울주군에서 열리는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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