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 복용제 14일 도입…65세 이상·저면역자 우선
김명일
terry@kpinews.kr | 2022-01-12 14:51:01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자,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먼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14일부터 국내에 첫 처방 및 배포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초도물량 2만1000명분이 13일 국내에 도착한다고 12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팍스로비드는 14일부터 처방 및 투약에 들어간다는 것이 중대본의 설명이다.
중대본은 월말까지 1만 명분이 추가돼 이달 중 3만1000명분이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근혁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14일부터 하루 1000명 이상에 투약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증상이 나타난 후 5일 이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 환자에 투약되며, 무증상 감염자는 제외된다.
초도물량은 이 중에서도 65세 이상 혹은 면역저하자 가운데 재택치료자나 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우선 대상이다. 재택치료자는 비대면 진료 후 각 지자체와 담당약국에서 치료제를 전달받고,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을 통해 투약받는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은 "현재 경증 내지 중등증 환자 가운데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 사용하기에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며 "도입 초기 소진 등이 일어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치료제는 확진자의 접종력에 상관없이 무상 지원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접종자 미접종자 구분 없이 증상과 필요성에 따라 치료제를 지원하며 비용은 무상"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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