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한 달 어촌살이로 인생 터닝포인트 맛볼까

박상준

psj@kpinews.kr | 2022-01-11 16:12:48

서산·보령 '귀어인의 집' 개관…한달살이 희망 가구 공모

배우 유해진과 차승원의 케미스트리가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는 '삼시세끼 어촌편'을 시청하다 보면 바닷가 갯마을에서 단 며칠이라도 살고싶은 마음을 갖게 된다. 이러한 도시인의 로망을 충남에서 실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충남 서해안을 찾은 도시인들이 배를 타고 낚시하며 어촌생활을 체험하고 있다. [박상준 기자]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귀어·귀촌 희망자를 위한 어촌 살아보기 체험 공간인 '귀어인의 집'을 11일 개관했다.

'귀어인의 집'은 신축 건물이 아닌, 서산시 왕산마을회관과 보령시 사곡마을회관을 숙박시설로 새단장해 '한달살이'에 불편하지 않도록 단장한 공간이다.
 
왕산마을회관을 개조한 귀어인의 집은 1층을 귀촌 귀어를 홍보하는 전시한 공간으로, 2층은 외부 테라스 휴식 공간 및 숙소 공간으로 꾸몄다.
 
충남도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공모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서산 왕산과 보령 사곡에 각각 입주할 충남 예비 귀어인 총 2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어촌지역에 거주 경험이 없는 만 18세 이상 도내 귀어·귀촌 희망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신청서와 귀어·귀촌 교육·훈련 이수 실적 등 관련 서류를 충남귀어귀촌지원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예비 귀어인은 6개월 이상(최대 1년) 귀어인의 집에 거주하면서 다양한 지역 어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충남도 관계자는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유해진과 차승원처럼 어촌의 낭만을 만끽하고, 어촌 정착을 꿈꾸는 가구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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