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커피 '맥심'도 오른다…카페 이어 커피값 인상 도미노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1-07 10:22:46

동서식품, 14일부터 커피제품 평균 7.3% 인상
홈 카페도 비상…네슬레·스벅 캡슐 가격 10%↑
스타벅스, 13일 53종中 46종 100~400원 올려

스타벅스 커피에 이어 믹스커피 '맥심'도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 동서식품의 광고모델 이나영이 맥심 모카골드를 들고 있다. [동서식품 제공]

동서식품은 커피 제품의 출고 가격을 오는 14일 평균 7.3%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맥심 오리지날 170g 리필 제품은 5680원에서 6090원으로 7.2%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kg 제품은 1만1310원에서 1만2140원으로 7.3%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4650원에서 1만5720원으로 7.3% 출고 가격이 각각 올라간다.

동서식품의 커피 가격 인상은 지난 2014년 7월 이후 8년 만이다. 동서식품은 국제 커피가격을 포함한 주요 원재료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이번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동서식품 측은 "이번 가격 인상은 2021년 4월부터 급격히 오르기 시작한 국제 커피 가격과 코로나 이후 급등한 물류 비용 및 주요 원재료 가격의 상승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아라비카 원두의 가격은 2020년 1파운드 당 113센트에서 2021년 12월에는 230센트로 103.5% 상승했다. 이는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가뭄과 냉해 피해에 따른 것이다.

또한 커피믹스의 원료로 사용되는 야자유는 같은 기간 54.8%, 설탕은 16.7% 상승했다. 글로벌 물류대란까지 겹치면서 원재료값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홈 카페로 인기를 끈 캡슐커피 가격도 조정됐다. 네슬레 코리아는 올해 1월 1일부터 스타벅스 캡슐 가격을 7900원에서 8700원으로 약 10% 인상했다.

카페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도 오는 13일부터 음료 53종 중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를 포함한 46종 가격을 100∼400원 인상하기로 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시리얼 제품의 출고 가격도 평균 9.8% 인상한다. 동서식품 측은 "시리얼의 주 원료로 사용되는 콘그리츠(옥수수)의 원재료 가격의 상승과 포장재료비, 물류비 등 제조원가 인상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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