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지율 10%대 안착…"두려워, 경계 또 경계"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2-01-06 16:14:56
安 "높아지는 지지율보다 몇배나 더 큰 책임감 느껴"
"교만하면 국민 금방 눈치챈다…정치인 돛단배 불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6일 "최근 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응원 열기가 높아지는 것을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회의에서 "한편으론 두렵기도 하다"며 "높아지는 지지율보다 몇 배나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교만하면 국민들은 금방 눈치챈다"며 "민심의 거센 파도 앞에 정치인은 한낱 작은 돛단배에 불과하다"고 몸을 낮췄다. 그러면서 "안철수부터 경계하고 또 경계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여의도 정글에서 강자들이 펼치는 힘의 논리가 우리 정치를 지배해 왔다"며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 여러분의 저력으로 한국 정치를 송두리째 뒤집어 달라"고도 호소했다.
그는 "내일부터 주말까지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간다"며 "국민 삶을 직시하고 경청하겠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전날과 이날 이틀 간 발표된 4군데 여론조사에서 다자 대결 시 모두 1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율이 두 자릿수에 안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공개된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사의 전국지표조사(지난 3~5일 실시) 결과 안 후보는 12%를 얻었다. 직전 조사와 비교에 6%포인트(p)가 상승했다. 알앤써치·매일경제·MBN 조사(4, 5일 실시)에선 12.2%였다. 직전 조사 대비 8.8%p 폭등했다.
전날 발표된 한국갤럽·머니투데이 조사(3, 4일 실시)에 따르면 안 후보 지지율은 12.9%에 달했다. 5.4%p 올랐다. 한국리서치·KBS조사(3, 4일 실시)에선 10.6%였다. 2.5%p 상승했다.
4곳 조사 모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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