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지지율, 이재명 36% 윤석열 28% 안철수 12%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2-01-06 13:41:04

NBS 李 3%p↓ 尹 제자리…安 6%p→12%p로 껑충
한국갤럽 李 37.6% 尹 29.2% 安 12.9%…安 5.4%p↑
한국리서처 李 39.1% 尹 26% 安 10.6%…安 2.5%p↑
알앤써치 李 38.5% 尹 34.2% 安 12.2%…安 8.8%p↑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10%포인트(p) 안팎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틀 간 발표된 3군데 다자대결 여론조사에서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UPI뉴스 자료사진]

모두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격차가 오차범위 밖이어서 '골든 크로스'가 본격화하는 흐름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공히 10% 이상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지지율에 안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먼저 6일 공개된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사의 전국지표조사(NBS). 이 후보는 36%, 윤 후보 28%, 안 후보 12%를 얻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에 그쳤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이 후보는 39%에서 3%p 떨어졌다. 윤 후보는 28% 그대로였다. 두 후보 격차는 11%p에서 8%p로 다소 줄였다. 

반면 안 후보는 6%에서 12%로 껑충 뛰었다. 일주일 만에 지지율이 배로 늘어난 것이다.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도덕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후보'에 대한 질문에선 안 후보가 35%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심 후보는 17%, 윤 후보 14%, 이 후보 13%로 집계됐다.

'후보 호감도'에서도 안 후보(42%)는 이 후보(41%)와 함께 선두를 달렸다. 심 후보 34%, 윤 후보 32%였다.

NBS는 지난 3일~5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다음은 전날 공개된 한국갤럽·머니투데이 조사(3, 4일 실시). 이 후보는 37.6%, 윤 후보는 29.2%였다. 2주 전 조사와 대비해 이 후보는 32.9%에서 4.7%p 올랐고 윤 후보는 35.2%에서 6%p 내렸다.

접전이 2주 새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밖 이 후보 우세(격차 8.4%p)로 바뀐 것이다. 안 후보는 5.4%p 오른 12.9%를 차지했다. 심 후보는 3.6%,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0.2%였다.

마지막으로 같은 날 나온 한국리서치·KBS 조사(지난 3, 4일 실시). 이 후보는 39.1%, 윤 후보는 26%였다. 지난 1일 조사와 대비해 이 후보는 0.2%p, 윤 후보는 1.3%p 하락했다. 격차는 13.1%p로 조금 더 벌어졌다.

안 후보는 2.5%p 올라 10.6%였다. 심 후보는 3.1%.

한국갤럽과 한국리서치 조사는 국민의힘 내분이 극심했던 시점에 진행됐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 전면 개편을 전격 발표하고 윤 후보가 격분해 공개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윤 후보가 선대위를 해산하고 새 출발을 다짐한 5일 상황은 빠졌다. 

조사시점이 3~5일인 NBS에선 이 후보가 3%p 떨어지고 윤 후보 하락세는 멈췄다. 그런 만큼 윤 후보 승부수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또 3곳 조사는 모두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화면접은 이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다.

이날 발표된 ARS 방식의 다른 여론조사에선 이 후보 38.5%, 윤 후보 34.2%로 집계됐다. 알앤써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4,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격차가 4.3%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안이다. 두 후보가 접전중인 것이다.

ARS조사에서도 안 후보 상승세가 뚜렷했다. 안 후보는 12.2%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지난달 16일 실시) 대비 무려 8.8%p가 폭등했다. 윤 후보는 8.1%p 하락했고 이 후보는 0.1%p 올랐다. 

'야권 후보 단일화 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안 후보가 43.5%를 얻었다. 윤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32.7%였다. 단일화 시 경쟁력이 높은 후보로도 안 후보(43.3%)가 윤 후보(35.8%)를 앞섰다.

4군데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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