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패스 없으면 화장실 못 쓴다" 문경휴게소 이용객들 불만 폭주
김해욱
hwk1990@kpinews.kr | 2022-01-06 10:24:18
도로공사 "민원 접수 받고 시정 조치"
경상북도 문경시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위치한 양평방향 문경휴게소에서 화장실을 사용하려는 이용객들에게 방역패스를 요구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경휴게소 화장실 앞에서 방역패스를 요구하고 있다는 게시글들이 올라왔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한 안내요원이 방역패스 확인을 위해 화장실 문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네티즌들은 과도한 처사라며 "나도 당했는데 이게 맞는 거냐?", "미접종자는 사람 취급도 안하는 거냐", "누구 머리에서 나온 생각이냐"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고속도로 화장실을 비롯한 공중화장실은 방역패스 의무 시설이 아니어서 방역패스 확인을 강제할 수 없다. 휴게소의 경우 식당, 카페, 화물차 라운지만 방역패스 확인을 의무화하고 있다.
논란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UPI뉴스와의 통화에서 "도로공사에서는 휴게소 내 식당, 카페 등 제한적으로만 방역패스를 확인하도록 공지하고 있다"며 "민원을 접수 받고 휴게소 방역패스 과도 적용을 자제해달라고 공지했다. 현재는 시정이 되어 방역패스 확인 없이 화장실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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