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폐기물 줄이고 돈도 벌고…횡성군에 '열분해시설'

박에스더

yonhap003@kpinews.kr | 2022-01-03 13:46:00

환경부 '폐기물 공공 열분해시설 사업' 선정
폐비닐 등 열분해유 생산해 36억원 수익창출
7000여톤 탄소 저감에 탄소배출권 2억 원도

강원도가 환경부가 주관한 '폐기물 공공 열분해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횡성군에 3년간 120억 원(국비 60억 원)이 투입돼 1일 20t 처리 규모의 '폐기물 열분해 시설'이 조성된다.

▲ 버려진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박에스더 기자]

폐기물 열분해시설은 재활용이 어려워 소각·매립 처리하던 폐비닐과 폐플라스틱 잔재물을 열분해해 열분해유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난방유나 석유·화학 원료로 재활용하는 시설이다.

도에 따르면 2024년 열분해시설 준공 후 연간 5760t의 폐비닐을 3456t의 열분해유로 재활용 할 수 있게 된다. 생산된 열분해유는 난방유나 석유·화학 원료로 판매해 연간 약 17억 원의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외에도 폐비닐 소각 대비 탄소 배출량 7403t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향후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 2억여 원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농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기반이 마련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권수안 도 환경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 중인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2030년까지 공공 열분해시설 5개소 이상 확대 설치해 소각하거나 매립 처리하던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을 전량 재활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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