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언론사 대선 여론조사 모두 이재명 '우세'

송창섭

realsong@kpinews.kr | 2022-01-01 14:48:58

CBS·OBS 조사에선 오차범위 이상 벌어져
안철수 지지율은 6~10% 기록…빠른 상승세
"대선후보 교체해야 한다" 의견은 46~49%

임인년 새해 발표된 주요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대부분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UPI뉴스 자료사진]

상당수 결과가 박빙세였지만, 일부는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도 있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대부분 조사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 결과(18세 이상 1005명 대상)에서 '내일이 투표라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이 후보는 34.3%, 윤 후보는 28.7%로 나왔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5.6%포인트)는 오차범위(±3.1%포인트) 안에 있었다.

조선일보·TV조선-칸타코리아 조사(12월28~30일)에선 이 후보 32.4%, 윤 후보 31.4%로 1.0%포인트 차 초접전을 벌였다.


일부 조사는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CBS-서던포스트 조사(12월29~30일)에선 이 후보가 35.7%, 윤 후보는 25.2%로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3.1%포인트) 밖이었다.

또 OBS-미디어리서치 조사(12월28~29일) 조사에서도 이 후보 42.8%, 윤 후보 35.5%로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3.1%포인트)를 벗어난 7.3%였다.

조사 기관마다 지지율 격차는 다르지만, 이 후보는 상승, 윤 후보는 하락 흐름인 건 똑같았다. 

조선일보·TV조선-칸타코리아 조사 결과의 경우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이 후보는 3.1%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4.2%포인트 하락했다.

윤 후보가 주춤하는 사이 '제 3지대 대표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후보는 상승세다. 한국일보-한국리서치 조사에서 9.0%였고, 하루 전인 12월31일 발표된 세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선 10.3%를 기록해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섰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해 12월21일 오전 대구 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자원 봉사를 앞두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그 외 조선일보-칸타코리아 조사(6.2%), CBS-서던포스트 조사(6.0%), OBS-미디어리서치 조사(5.7%)에선 대체로 지지율이 6% 내외를 기록했다. OBS를 제외한 나머지 언론사 조사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호감도 낮아졌다" 尹 56.1%, 李 52.2% 

대선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도 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로만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보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더 높다. 시사저널-조원씨앤아이 조사(12월25~29일)에선 이 후보 교체가 46.9%, 윤 후보 교체가 49.7%였다.

후보 교체론이 나온 것은 이 후보 경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장남의 도박사건, 윤 후보는 고발 사주 의혹과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경력 의혹 등을 거치며 호감도가 낮아져서다. 해당 조사에서 "호감도가 낮아졌다"고 답한 의견은 이 후보가 52.2%, 윤 후보는 56.1%였다.

두 후보는 각 당 지지자들로부터도 외면당하는 모습이다. 이 역시 상황은 윤 후보 보다 더 심각하다.

민주당 지지자라고 답한 이들 중 이 후보의 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22.4%로 나타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답한 이들 중 윤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33.8%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 역시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송창섭 기자 realso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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