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담대 금리 年 3.51%…7년 4개월만에 최고
강혜영
khy@kpinews.kr | 2021-12-30 14:23:16
11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3%대 중반까지 오르면서 7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1년 1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51%로 전월 대비 0.25%포인트 상승했다. 2014년 7월(3.54%) 이후 7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용대출 금리도 5.16%로 전월 대비 0.54%포인트 뛰었다. 2014년 9월(5.29%) 이후 최고치다. 상승 폭은 2012년 9월(0.66%포인트) 이후 9년 2개월 만에 가장 컸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3.61%로 전월 대비 0.1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8년 12월(3.6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지표금리 상승, 가계대출 관리 노력 등으로 주택담보, 일반신용, 보증, 집단 대출금리가 모두 오르면서 가계 대출이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 평균도 연 1.57%로 0.28%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9년 12월(1.60%)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금리는 신용협동조합(3.98%), 상호금융(3.58%), 새마을금고(3.91%)에서 오르고 상호저축은행은 9.32%로 전월 대비 0.15%포인트 하락했다.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탁금 신규취급액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이 연 2.36%로 한 달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상호금융(1.41%), 새마을금고(2.10%), 신용협동조합(2.03%)에서는 상승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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