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등 5개 변이 1회 PCR로 신속진단 길 열렸다

김명일

terry@kpinews.kr | 2021-12-24 15:20:35

질병청 "국내 기술로 시약 개발…검사도 3시간으로 단축"

코로나19의 모든 유형을 판독할 수 있는 '변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법'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이번에 개발된 PCR 시약은 일반 진단용 PCR 검사에서 잡히지 않는 '스텔스 오미크론'도 잡아낼 수 있고, 검사 시간도 단축됐다.

▲ 2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문재원 기자]

질병관리청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해온 오미크론 변이 신속 확인용 PCR 시약 개발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당국은 지난달 26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을 주요 변이로 지정하자 민간전문가자문위원회를 꾸려 제조사들에 새로운 PCR 시약 개발을 지원했다.

시제품 유효성 평가 결과, 새 PCR 시약은 코로나19 감염 진단 후 3~4시간 안에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판독할 수 있다.

질병청은 29일까지 권역별 대응센터 5곳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18곳 등에 새 제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새 시약을 확보한 23곳은 알파·베타·감마·델타·오미크론 변이를 모두 신속히 검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게 된다.

질병청은 "5개 주요 변이를 1회 PCR 검사로 판별할 수 있게 된 것은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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