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 삼성전자, 다시 '9만 전자' 가나

송창섭

realsong@kpinews.kr | 2021-12-23 21:04:06

넉 달만 장중 8만 원 돌파…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삼성전자가 장중 8만 원을 넘어서면서 '8만 전자' 탈환을 목전에 뒀다.

▲ 2021년 12월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사옥. [뉴시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원(0.63%) 오른 7만 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8만 원 돌파는 지난 8월10일 이후 4개월 만이다.

그간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하락 추세로 접어들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주당 6만~7만 원대를 오갔다. 하지만 이달 들어 시장 전망이 바뀌면서  다시 상승세를 탔다.

외국인 매수세가 강했다. 외국인들은 연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20조 7250억 원어치나 매각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2조 5766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달 초부터 22일까지 322억 원을 순매도한 기관들도 23일에는 1323억 원을 사들였다.

반대로 연초부터 32조 원 이상 사들인 개인들은 이달 들어 2조 3000억 원 이상 매도하는 등 상반된 모습을 모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어제 중국 정부로부터 인텔 낸드 사업 인수에 대해 합병 허가를 받아낸 것도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한금투 리서치센터 최도연 연구원은 "메모리 주가는 불황에서 실적 컨센서스(일치된 의견) 하락이 멈추면 반등하기 시작하며 실적 컨센서스가 상승하기 시작해도 본격적인 랠리에 들어간다"면서 내년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KPI뉴스 / 송창섭 기자 realso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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