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체인 특허기술 미국·EU 등 8개국에 특허 출원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1-12-20 16:51:12

고속 병렬 처리·원장 노드 크기 축소 등 속도·탈중앙화 동시 충족
이상윤 대표 "속도와 확장성 한계 동시 해결한 세계 최초의 기술"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 인프라 기술로 평가된다. 그러나 대중은 이를 실감하지 못한다. 실용성이 아직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존의 기술은 실용적 속도와 확장성을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기술은 탈중앙화를 일부 포기하는 방식으로 속도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 딜레마를 세계 최초로 해결했다는 블록체인 기술이 '로커스체인'이다. 완전한 탈중앙화 환경에서 참여자가 아무리 늘어도 빠른 속도를 유지하는 기술이라고 개발사 블룸테크놀로지는 자평해왔다. "진정한 퍼블릭 블록체인은 속도를 위해 탈중앙화를 훼손하지 않아야 한다"는 게 블룸테크놀로지 측 설명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독보적 기술로 블룸테크놀로지가 개발한 기술이 '원장의 증명 가능 시스템(베리파이어블 프루닝)', 'BFT 확정 합의 방식의 DAG-AWTC 원장 시스템', '다이내믹 샤딩' 등이다. 

블룸테크놀로지는 이들 기술 중 국내 특허출원이 완료된 '베리파이어블 프루닝', 'DAG-AWTC 원장 시스템' 2개 기술을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영국, 러시아, 호주, 캐나다, 일본 등 세계 8개국에 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기술은 국내에서는 이미 지난 2월과 6월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블룸테크놀로지의 DAG-AWTC 원장 시스템은 기존 블록체인과 달리 비선형 구조로 블록을 만들지 않고 트랜잭션을 바로 처리함으로 고속 병렬 처리를 가능케 한다. 또 원장의 증명 가능 프루닝은 DAG 원장을 쓰는 고속 블록체인 노드의 원장 크기를 극도로 줄이는 기술로 일부의 데이터만으로 전체 데이터를 검증해 낼 수 있는 기술이다. 

▲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은 속도와 탈중앙화를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블룸테크놀로지는 이와 관련된 블록체인 기술 특허 2건을 세계 8개국에 출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이들 기술은 고성능 퍼블릭 블록체인, 로커스체인에 그대로 구현되고 있다. 블룸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미 대부분의 허들을 넘어 마지막 단계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블록체인의 노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450 기가바이트(GB) 이상의 저장 공간이 필요하며, 거래건수가 많아질수록 수십 테라바이트(TB)까지도 필요하다. 하지만 로커스체인은 원장의 증명 가능 프루닝 시스템을 통해 필요한 저장 공간의 크기를 겨우 몇 기가바이트(GB)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덕분에 누구나 최소 비용으로 누구나 노드 운영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공유기, 인터넷TV 등에서도 노드를 운영할 수 있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도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속도와 안정성, 보안 등을 위해서 저장 공간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하지만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상윤 블룸테크놀로지 대표는 "로커스체인은 기존 블록체인의 느린 성능과 확장성의 한계를 모두 극복한, 세상에서 가장 앞선 블록체인 기술"이라며 "기존 블록체인의 한계를 넘어 모든 분야에 필수 인프라로서 실질 적용되어 사용됨으로서 디지털신용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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