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H공사, 빈집 옆 땅 사들여 통합개발 추진

김지원

kjw@kpinews.kr | 2021-12-20 14:14:49

빈집 활용 자율주택정비사업…중랑구 면목동 등 5곳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현재 보유한 빈집 부지와 맞닿은 민간 부지를 추가로 사들여 통합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은평구 구산동 빈집활용 자율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SH공사는 △ 중랑구 면목동 △ 종로구 옥인동 △ 은평구 신사동 △ 종로구 묵정동 △ 성북구 정릉동 일대에서 매입한 빈집 부지와 민간의 연접 토지를 결합한 '빈집(매입토지)활용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를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SH공사는 은평구 구산동 일대에서 첫 빈집활용 민관결합 자율주택사업을 진행 중이다. SH공사가 소유한 빈집 부지와 연접한 민간 토지등소유자들이 주민합의체를 이뤄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22호 공공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SH공사는 이번 공고를 통해 사업대상지와 연접한 토지를 매입해 직접 토지 등 소유자로서 공동시행자로 참여하거나, 연접 토지 등 소유자의 사업추진 동의를 얻어 총괄사업관리자(PM)로서 본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

사업 전반에 대한 시행(설계, 시공 등)은 민간이 주도하며 준공 후에 공사 소유분은 공공주택으로 공급하고, 민간 소유분에 해당하는 주택을 공사에서 매입해 공공주택으로 공급하거나(매입형), 민간사업자가 직접 분양 또는 임대(지분형)하는 유형으로 나눠진다. 사업신청자는 신청서류 제출 시 유형을 선택해 참여해야 한다.

SH공사는 본 사업을 통해 활용성이 낮은 민간주택과 공사가 소유한 빈집(매입토지)을 연계해 정비함으로써 주택 수를 추가 확보하는 등 개발 효율을 극대화해 민간과 공공이 상생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빈집을 활용해 민간과 공공이 연계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통해 낙후된 저층주거지의 노후건축물 등을 정비하고 서울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