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국 7번째 국립과학관 유치…'탄소중립 전문' 2025년 개관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12-19 20:48:23

울산시는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한 '2022년 정부예산안'에 국립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설계비 10억 원이 반영돼, 건립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19일 밝혔다.

▲ 울산시청 청사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지난해 7월 과기부 주관 '국립 전문과학관' 공모 사업에 실패했지만, 정부 부처 및 지역 정치권과 소통하는 등 다양한 노력 끝에 울산 유치라는 결실을 이끌어냈다.

과기부는 올해 시행한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부유식해상풍력 등 탄소중립을 기반으로 한 산업환경과 정책 추진에서 울산이 전국에서 탄소중립분야 전문과학관 건립의 최적지며 건립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은 총 사업비 400억 원을 들여 기본 및 실시설계 등 건립 절차를 거쳐 울산대공원 일원에 오는 2025년 개관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수소에너지도시,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을 주요 콘텐츠로 삼아 탄소중립 산업분야에 특화된 국내 최초의 전문과학관으로서 시설을 갖출 방침이다.

과기부 주관의 국립과학관은 경기 과천, 대전 중앙, 광주, 대구, 부산 등 5곳에 설치돼 있다.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국립강원 전문과학관은 2024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다.

전국 7번째로 울산에 국립과학관이 건립되면, 동남권 및 대경권 등 인근지역에서도 과학문화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순철 울산시 혁신산업국장은 "타 시도에 비해 과학문화시설에 소외돼 왔던 울산지역에 국립 과학관이 건립되면 지역균형 발전과 과학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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