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건희 관련 "미흡한 점 사과 올렸다…與 가짜 주장도 많아"
장은현
eh@kpinews.kr | 2021-12-19 15:22:37
대변인 "金, 서울대 프로그램 중 실제 연수...관련 자료 내겠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9일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가짜도 많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뉴욕대 연수 이력이 허위일 수 있다며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히면서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열린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 처의 미흡한 점에 대해 국민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사과를 올렸다"며 "그러나 민주당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가짜도 많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런 부분에 대해선 여러분께서 잘 판단해주시고 일일이 답변하지는 않겠다"며 "나중에 필요한 게 있으면 대변인을 통해 입장을 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대스크포스(TF)는 보도자료를 내고 김씨가 안양대, 수원여대 겸임교수 지원서에 '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안양대), '2006.10 ~ 2006.11 New York University Entertainment and Media Business Executive Program'(수원여대)이라고 기재한 것이 허위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 근거로는 2006년도 뉴욕대 학사 안내를 확인한 결과 해당 과정과 동일한 과정이 없고 가장 유사한 이름을 가진 과정은 MBA(경영학 석사) 과정의 일환이라는 점을 댔다.
윤 후보가 자리를 떠난 뒤 김병민 대변인은 "민주당에서 흑색선전을 끌고가는 건 아닌지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그들이 주장하는 상당수 내용들이 시간이 지나 따지고 보면 가짜뉴스에 해당하는 게 적지 않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제기한 뉴욕대 연수 이력 진위 여부에 대해선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김씨는 2006년 5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서울대 GLA(Global Leader Association) 2기 과정을 이수했고 그 과정에 뉴욕대 연수가 포함돼 있었다"는 것이다.
최 부대변인은 "많은 동기와 함께 뉴욕대에서 실제 수업을 듣는 등 단기 연수를 했고 수료증도 발급됐다"며 "관련 자료를 입수하는대로 내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그는 추가 논평을 내고 "'뉴욕대 학력 허위'라는 민주당 보도자료는 악의적인 가짜뉴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과, 철회를 요구했다.
최 부대변인은 "김 씨 이력서 어디에도 뉴욕대 MBA를 이수, 수료 내지 졸업했다는 기재 자체가 없는데 무엇을 근거로 'MBA 학력'이라는 허위 제목을 달았느냐"고 되물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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