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조민, 명지병원 레지던트 지원…경쟁률 1:1
장은현
eh@kpinews.kr | 2021-12-19 13:49:03
'입학 취소 결정' 부산대, 청문 등 후속 절차 진행 중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30) 씨가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에 지원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현재 조 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절차를 거치는 중이다.
조선닷컴 보도에 따르면 조 씨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중학교에서 2022년도 레지던트 필기 시험에 응시했다. 자신이 졸업한 부산대가 지난 8월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을 내리고 청문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는 사이 레지던트에 지원한 것이다.
조 씨가 지원한 과는 응급의학과로, 해당 과 전체 지원자는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병원이 지난달 22일 홈페이지에 공지한 채용공고를 보면 응급의학과 선발 인원은 2명이다. 필기시험 뒤 면접, 인턴 근무 성적, 의대 성적 등을 합산해 합격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응시자격은 '인턴 수료자 또는 2022년 02월 수료 예정자'다. 조 씨는 올 초부터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일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거치고 있다. 월급은 약 400만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조 씨가 졸업한 부산대 의전원은 조 씨에 대한 입학 취소를 결정하고 후속 절차를 밟는 중이다. 부산대가 청문 등 최종 절차를 마무리하면 보건복지부는 이에 따라 조 씨의 의사 면허를 취소하게 된다. 다만 의사 자격이 즉시 박탈되는 건 아니다. 조 씨가 이번 결정에 불복해 국립대인 부산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면 법원의 판단이 내려지기까지 의사 자격은 유지된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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