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열화상 카메라 소방드론 활약상 '괄목'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12-18 09:45:54

소방관서·특수구조단 소방드론 37기 운영
드론운영 실적, 경남·서울 18%대 전국 최고

경남도내 각 소방서에 배치된 '소방드론'이 산악구조 활동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전국 17개 소방본부 가운데 경남소방본부의 소방드론 운용실적이 서울과 맞먹을 정도로 산악구조나 재난·재해 사고에 활발히 투입되면서, 현장 활용도가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 경남소방본부 드론 전문 조종사가 드론을 띄우고 있는 모습. [경남소방본부 제공]

18일 경남도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에 따르면 관내 18개 소방관서와 119특수구조단에는 전문 조종자 및 예비요원 등 유자격자 305명이 배치돼 소방드론 37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경남도내 소방드론 현장 활용 사례는 총 1058건이다. 이는 지난해 701건 대비 357건(66%)이 증가한 수치다.

출동 사례별로는 화재 21건, 구조 및 수색 159건, 훈련 878건 등이다.  실례로 지난 5일에는 통영시 광도면 황리 면화산에서 소방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길을 잃은 저혈당 환자를 신속히 발견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 지난 12월 5일 통영 면화산에서 길을 잃은 저혈당 환자를 소방드론의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포착한 당시 모습. [경남소방본부 제공]

최근 5년간 전국의 소방드론 운용실적 총 2250건을 살펴보면 경남과 서울이 각각 406건(18%)과 412건(18.3%)으로 전체의 36%가량을 차지했다. 

경남도는 올해 첨단 드론 16대를 추가 도입해 15개 소방관서에 배치했고, 재난 현장영상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드론 영상전송시스템도 13개 관서에 설치했다.

경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구조·생활안전 구급 활동에 다양한 전술이 개발되면서 드론의 현장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소방드론을 적극 투입해 도움이 필요한 도민의 곁에 더 빨리,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