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루 확진자 400명대 눈앞…사흘 연속 역대 기록 경신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12-17 12:54:09

14일부터 343→346→388명 상승세 지속
울산·경남은 16일 하루 57명·171명 '주춤'

부산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다. 지난 주말 진단검사 감소로 200명대로 줄었던 확진자 숫자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연속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에 반해 울산과 경남지역은 16일 하루 동안 57명, 171명으로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에 따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모임 자제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임순택 기자]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388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누계 확진자는 2만43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자 급증은 병원, 초등학교, 유흥주점 등 5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남구 A 병원에서는 입원 환자 1명이 타 병원 전원을 위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환자 17명, 직원 3명, 보호자 1명 등 2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은 코호트 격리 조치됐다.

사하구 B, C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확진된 데 따른 접촉자 조사에서 각각 18명,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사상구 D 유흥주점에서는 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직원 4명, 방문자 1명, 가족 접촉자 2명 등 7명이 추가 감염됐다. 지난 11일 확진자 동선이 겹친 중구 E 콜라텍에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직원 1명, 이용자 4명 등 5명이 확진됐다.

부산지역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319→328→241→206→343→346→38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행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남지역의 경우 확진자가 일주일 넘게 200명대 안팎을 이어오다가 16일에는 17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28명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창원 49명, 양산 37명, 김해 26명, 진주 12명, 사천·거제·창녕 각 10명, 밀양 7명, 통영 4명, 거창·함안·고성·남해·하동·의령 각 1명이다.

최근 도내 일일 확진자 수는 △9일 206명 △10일 193명 △11일 198명 △12일 218명 △13일 181명 △14일 195명 △15일 199명 등이다. 

울산지역에서는 16일 하루 동안 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중구 16명, 남구 19명, 동구 6명, 북구 11명, 울주군 5명 등이다.

울산의 경우 지난 13일 한 교회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인 7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교회 등에서 산발적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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