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내년 1월 확진자 최대 2만 명 갈 수도"
김명일
terry@kpinews.kr | 2021-12-16 17:14:32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이달 안에 일일 신규확진자가 1만 명, 내년 1월에는 2만 명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16일 열린 코로나19 방역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6일 특별방역대책 후속 조치 시행에도 확산세는 심화됐다"며 "15일 긴급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국 모두 '매우 높음' 상황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이 악화되면 12월 중 1만 명, 내년 1월 중 최대 2만 명까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비상대책 시행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위중증 환자 발생도 줄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정 청장은 "유행이 계속되면 12월에 1600~1800명, 악화되면 1900명까지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도권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이 90%에 육박했고 위중증 환자 수가 989명"이라며 "비수도권 병상 여력이 빠르게 줄어드는 데다 오미크론 변이도 지역 확산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의료 대응 여력에 한계가 보이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정 청장은 "방역상황 악화로 국민 여러분에 다시 인내를 요청하게 되었다"며 "송구스러운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빠르게 방역대응역량을 정비해 유행상황을 안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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