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7개월만에 0.1% 하회

강혜영

khy@kpinews.kr | 2021-12-16 16:56:05

관악구, 매수세 감소·매물 적체로 1년7개월만에 보합
경기에선 동두천(-0.03%) 및 화성(-0.02%) 하락 전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약 7개월 만에 0.1% 밑으로 떨어졌다.

▲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2021년 12월 2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상승 폭은 1주 전(0.13%)보다 0.04%포인트 축소됐다.

서울은 상승률이 0.07%를 기록하면서 1주 전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0.1%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둘째 주(0.09%)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22개 구에서 상승 폭이 축소됐다.

강북 지역의 경우에는 용산구(0.14%)는 이촌동 위주로, 노원구(0.05%)는 학군 수요 있는 중계동 위주로, 마포구(0.05%)는 공덕 오거리 인근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매수심리 위축되고 거래 활동 급감하며 상승 폭이 크게 축소됐다.

강남 지역도 서초구(0.14%)는 반포동 신축이나 서초동 중대형 위주로, 강남구(0.12%)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재건축이나 중대형 위주로, 송파구(0.07%)는 잠실동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10%)는 암사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하락 거래도 증가하며 상승 폭이 축소됐다. 관악구(0.00%)는 매수세가 감소하고 일부 매물 적체되며 1년 7개월 만에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0.14%→0.10%) 및 지방(0.12%→0.08%)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축소됐다.

인천은 8개 구 중 7개 구 상승 폭 축소됐다. 경기는 45개 시군구 가운데 38개의 상승 폭이 축소됐고 동두천(-0.03%)·화성(-0.02%)은 하락 전환했다.

세종은 하락률이 전주 0.33%에서 0.47%로 확대됐다. 이는 세종의 아파트 가격을 조사하기 시작한 2012년 12월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이다. 세종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 7월 셋째 주 이후 21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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