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호주 국빈방문 위해 출국…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박지은
pje@kpinews.kr | 2021-12-12 14:56:26
문재인 대통령은 3박4일간 호주 국빈방문 위해 12일 출국했다.
코로나19 사태 후 호주가 초청한 외국 정상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한국 정상이 호주를 국빈 방문하는 건 2009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0분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를 타고 호주 수도 캔버라로 출국했다. 부인 김정숙 여사도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3일(현지시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등을 갖는다.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공식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회견 후 전쟁기념관을 찾아 한국전쟁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 만찬하는 일정도 잡혀 있다.
14일에는 시드니로 이동해 호주 야당 대표를 면담하고 호주 경제인들을 만나 핵심 광물 공급망의 안정적 구축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 전기차·반도체 등 신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호주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코발트와 반도체 핵심소재인 희토류 매장량이 풍부한 자원 부국이다.
문 대통령은 모리슨 총리 부부 주최하는 만찬을 끝으로 3박4일 일정을 마무리 짓고 15일 귀국할 계획이다.
청와대 측은 "최근 요소수 사태에서 보듯 핵심 품목들의 경우 도입선을 다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국빈방문은 원자재와 핵심광물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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