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내년 예산 4조8753억 확정…유치원도 무상급식

임순택

sun24365@kpinews.kr | 2021-12-10 09:56:42

"학습력 회복과 학생 정서 안정에 집중"

부산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이 9일 시의회 의결을 거쳐 4조8753억 원으로 확정됐다. 

▲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학생들의 학습력을 회복하는 한편,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중심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예산안 편성에 중점을 뒀다고 10일 밝혔다.   

학생들의 학습력 회복과 기초학력 증진을 위해 전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도움닫기(78억), 학력신장프로그램(80억), 다깨침프로젝트(9억)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심리·정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학교예술동아리 지원,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플러스 사업 등 문화예술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특히 폐교인 덕도초교에 지역 예술작가와 학생이 함께하는 예술교육의 장인 (가칭)덕도예술마루를 만들어, 교육균형발전과 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방역비 101억 원을 투입해 학교방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통학안전 실태조사, 과학실험실 안전 강화, 노후 돌봄교실 개선, 심폐소생 교육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집중 지원한다.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등 시대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미래교육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987억 원을 들여 각급학교의 일반교실에 '부산형 블렌디드러닝 교실'을 구축한 시교육청은 내년에도 226억 원을 들여 특별실까지 블렌디드러닝 교실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 등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지속가능한 생태환경교육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2025년 전면 시행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지원에 37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초·중고 모든 학생에 이어 유치원(214억 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한다. '유치원 급식 종합지원 계획'을 수립해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고, 유아용 식단을 개발·보급하는 등 급식 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2022년 예산안은 온전한 학교일상 회복을 앞당기고, 학생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 투입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임순택 기자 sun2436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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