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의료붕괴 단계는 분명 아니다"
김지영
young@kpinews.kr | 2021-12-09 19:20:40
"베이징올림픽 참석 관련 NSC 아직…다양한 검토할 것"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의료대응 체계와 관련해 "의료붕괴 단계는 분명 아니다"며 "(의료붕괴가) 예견되면 정부가 국민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그때는 '긴급 멈춤'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지금은 추가접종이 제일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청소년들이 백신을 맞지 않으면 학원이나 독서실을 아예 출입할 수 없다는 의미에서 '방역 패스'가 적용된다고 인식하는 것에 대해선 "오해"라며 "백신을 도저히 못 맞겠다면, 다른 사람한테 피해는 끼쳐서는 안 되지 않나. 그럼 PCR검사를 해서 음성확인서를 가져오라는 것이다. 기저질환 때문에 백신을 맞을 수 없다면 예외증명서를 발급해준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내년 지방선거 출마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아직까지 (사퇴를) 상의한 분은 없다"며 "이 정부 내에서 사퇴하면 후임자를 임명하기 어렵지 않나. 이런 조건들을 다 고려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베이징올림픽에 우리 정부대표단 파견 결정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장관·총리급이 참석하는 방안에 대해선 "이 문제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논의해서 대통령에게 건의를 드려야 될 텐데, 아직 관련 NSC를 열지 않고 있다"며 "NSC에서 다양한 검토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한미동맹과 관련해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한국 정부의 한미동맹을 보는 눈은 분명한 것"이라며 "베이징올림픽 문제는 또다른 여러가지 차원의 고민들이 있지 않나. 섣불리 (결정)하는 건 조심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지영 기자 you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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