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지역 화폐 '화전'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 1000억원 넘어"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1-12-08 08:43:04
경남 남해군이 발행하는 지역화폐 '화전'(花錢)의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10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확대와 결재수단 다양화 등 남해군의 정책적 노력이 뒷받침 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시장 경색 상황을 상당 부분 누그러뜨린 것으로 분석된다.
8일 남해군에 따르면 이 같은 수치는 국세청 매출액 자료와 경남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경남연구원이 한국은행 산업 연관표에 나타난 생산유발 계수 등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화전'의 생산유발 효과는 547억4600만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471억5600만 원이었다.
특히 소매업·음식업·숙박업·서비스업 매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 타격을 입은 업종들이 매출 유지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1월 기준, 화전은 288억 원어치 발행됐다. 12월 말께에는 29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군은 '화전' 정착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화전으로 지급했음은 물론, 가맹점 확대에 적극적이다.
특히 2022년 방문의 해를 맞아 디자인 공모를 통해 화전화폐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했고, 카드형 화전화폐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화폐 화전이 소비 경제의 역외 유출 방지를 통한 긍정적 역할을 해 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화전화폐를 통한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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