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군사교육일꾼대회 주관…"당에 절대충성 지휘관 육성"

김당

dangk@kpinews.kr | 2021-12-07 10:36:40

4, 5일 평양서 개최…"사상적 각오 부족 편향과 원인 토론"
군사교육기관들 순위 발표…핵무력∙미국 등 언급 안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북한군의 교육·훈련을 담당하는 간부들에게 노동당에 절대 충성하는 지휘관을 육성할 것을 주문했다.

▲ 조선중앙통신은 7일 "조선인민군 제8차 군사교육일꾼(간부)대회가 12월 4일과 5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며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대회를 지도하시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은 7일 김정은 총비서가 지도한 가운데 "조선인민군 제8차 군사교육일꾼(간부)대회가 12월 4일과 5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대회에는 모범적인 군사교육 담당 간부들과 총정치국, 국방성, 총참모부의 간부·지휘관들, 각 군종, 군단급 지휘성원 등이 참석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이틀 간의 일정은 김정은 총비서의 개회사, 리영길 국방상의 보고와 토론, 김 총비서의 결론과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은은 개회사에서 군사교육사업을 제일로 중시하고 있는 당의 의도와 군사교육일꾼들의 사명과 임무의 중요성, 대회의 소집목적에 대하여 언급하고 조선인민군 제8차 군사교육일꾼대회가 전체 참가자들의 높은 정치적 열의와 적극적인 참가 밑에 주체적인 군사교육 발전로정에서 획기적인 전환의 계기, 도약의 공정으로 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노동신문은 "보고와 토론에서는 군사교육사업에서 실제적인 개선,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오기 위한 투쟁을 벌리는 과정에 교원들이 정치도덕적 품성과 교육자적 자질을 갖추고 군사학교들의 교육조건과 환경, 교육방법을 일신시키는 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들이 소개되고 공유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당의 군사교육 중시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자기 단위의 실제적인 진보와 혁신으로 입증하겠다는 사상적 각오가 부족한 데로부터 발로된 일련의 편향들과 그 원인이 분석총화(결산)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회에서는 당의 군사교육혁명방침 관철정형을 기본으로 한 군사교육기관들의 순위가 발표되고 모범적인 단위들에 우승기가 수여되었다고 덧붙였다.

▲ 12월 4일과 5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조선인민군 제8차 군사교육일꾼(간부)대회에 참가한 참석자들 [조선중앙통신 캡처]

김 총비서는 대회의 결론에서 모든 군사교육일꾼들을 당의 사상과 영도에 끝없이 충실한 참된 교육전사로 준비시키며 군사교육사업을 철저히 당의 사상과 정책, 방식대로 조직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을 당중앙에 절대충성하는 지휘성원들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제반 원칙과 군사교육의 발전방향, 과업과 방도들을 천명했다.

신문은 이어 늘 그렇듯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결론을 마치시자 전체 참가자들은 독창적인 사상이론적 예지와 한없는 믿음과 사랑으로 군사교육혁명의 진로를 환히 밝혀주시는 탁월한 스승을 우러르며 열광의 환호를 터쳐 올렸다"고 대회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정은은 폐회사에서 우리의 군사교육을 국가적으로도 제일 앞선 교육, 혁명무력의 핵심진지 강화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교육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대회 소식을 전한 북한 관영매체 보도에서는 핵 무력이나 미국 등 특정 국가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북한군 서열 1위인 박정천 당비서와 오일정 군정지도부장, 그리고 국방성 지휘관들과 군사교육사업에서 공로있는 일꾼, 교원, 연구사들이 주석단에 자리잡았다.

군사교육일꾼대회는 이번이 8번째이며 김정은 집권 이후로는 두 번째다. 마지막 대회는 2015년 11월 열렸다. 앞서 김 총비서는 지난 7월에 사상 처음으로 전군 지휘관·정치간부 강습을 주재한 바 있다.

김정은은 오는 30일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추대 10주년을 맞이한다.

KPI뉴스 / 김당 대기자 dang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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