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실종된 50대, 회사 옆 저수지서 백골상태로 발견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2021-12-07 10:03:55
함안 한국제강 직원, 2014년 실종됐다가 저수지 빠진 차량서 인양돼
7년 전에 회사에서 퇴근한다며 아내와 통화한 뒤 연락이 끊긴 50대가 회사 인근 저수지에 빠진 차량에서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7일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함안군 군북면 한국제강 공장 구역 안에 있는 저수지에서 물빼기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자동차 타이어를 발견했다.
작업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다이버를 투입시켜, 차량 내부에서 백골을 발견했다. 백골의 신원은 지난 2014년 7월 24일 저녁 실종된 천모(당시 51세) 씨로 추정되고 있다.
발견된 차량은 천 씨가 타던 스포티지(14주 3XXX) 모델이다. 착용 의복에서는 천 씨의 신분증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
당시 천 씨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있는 집에서 회사로 출근한 뒤 저녁에 아내와 통화에서 "퇴근한다"고 말한 뒤 실종됐고, 아내가 그날 밤 경찰에 신고했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도로 CC(폐쇄회고)TV 영상물을 확인하고, 헬기까지 동원하는 등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해왔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명확히 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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