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주 연속 호남행…"전북, 삼중 차별받는다 생각"
장은현
eh@kpinews.kr | 2021-12-03 16:17:34
전북 방문 앞서 유튜브 방송…2박3일 간 매타버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전북 지역을 찾았다. 2박3일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행선지가 이번엔 전북이다. 지난주엔 광주·호남을 3박4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2주 연속 호남행이다. 파격적 행보로, 텃밭 다지기 의지를 과시한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순회방문 일정을 시작하며 "전북에 거주하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전북이 차별받고 있다, 소외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유튜브 방송에서 "처음엔 '무슨 말인가' 했는데 보니까 나름 타당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들은 호남이라고 말하면 당연히 광주·전남·전북 3개 지역을 말하는데, 실제로는 정책 등이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이뤄지더라"고 전했다. "전북은 호남이라고 해서 배려받는 것도 없이 호남이란 이유로 차별받고 지방이란 이유로 또 똑같이 차별받아 일종의 삼중 차별을 받는 것 아니냐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성장률도 매우 낮고, 상당히 타당성이 있어서 매우 안타까웠다"고 토로했다.
이 후보는 언론 환경과 관련해 지지자들의 구호 중 하나인 '우리가 언론이다'를 언급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현장에서 느끼는 국민의 지지도와 언론 보도가 너무 다르다"며 "전혀 근거 없는 얘기를 마구 톱으로 보도하고, 시간이 지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 모른척하는 것들이 너무 심하다"는 것이다.
그는 "언론 환경이 사실 안 좋다"며 "우리는 도전자의 입장에 있기 때문에, 진보 개혁 진영은 기본적으로 기득권 진영과 한판 대결을 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힘이 약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부동산 공급 계획과 관련해서는 "장기 공급 계획도 소위 공포매수를 줄일 수 있어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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