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사이버사기 기승…경기남부경찰 수사 확대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1-12-02 10:20:57

33건 수사 중…"사이버캅 앱에서 거래내역 확인해야 안전"

요소수 품귀 상황을 악용해 인터넷 상에서 판매 사기를 벌인 업자들이 경찰에 구속되거나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요소수 사이버사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은 부천원미경찰서가 지난달 26일 인터넷 중고거래플랫폼 중고나라에 '정품 요소수 10L 6통'이라는 허위글을 올려 21명으로부터 348만 원을 받아 가로챈 피의자 A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또 군포경찰서는 지난달 18일 인터넷 카페에 '요소수 당장 급하신 몇 분만…'이라는 허위글을 올려 39명으로부터 506만8500원을 챙기고 요소수를 보내지 않은 B씨를 같은 혐의로 검거해 수사 중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경기남부경찰청 산하 경찰서 10곳에서 요소수 관련 피해신고 33건이 접수돼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이버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시가 대비 지나치게 저렴한 상품의 경우 거래 전에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통해 판매자 전화·계좌번호가 신고된 이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거래시에는 가급적 직접 만나 거래하거나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요소수 관련 사이버사기가 확산함에 따라 책임수사관서를 지정해 집중수사하고, 다수·다액 피해사건은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직접 수사하는 등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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