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4일 남강유등축제·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동시개막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1-12-01 10:26:15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전시 위주의 콘텐츠 강화…포털사이트 주차장 안내
대한민국 축제의 롤 모델로 꼽히는 남강유등축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12월 경남 진주시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예년에 비해 한 달 늦게 지난달 열린 개천예술제·전통공예비엔날레·실크문화축제·한복문화주간 등에 이은 진주시의 가을축제 분할 개최 '제2탄' 격이다.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 2년 만에 개최되는 남강유등축제는 오는 4일부터 31일까지 28일간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남강 일원에서 진행된다.
'천년의 강 평화를 담다'는 주제로 설치되는 61세트의 대형 수상등(燈)은 남강, 촉석루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망경 둔치에는 '추억의 문-100년의 추억'이란 주제로 진주의 지난 100년간의 생활 모습과 건물 등을 재현한다. 음악분수대에는 '백악기 인 진주'란 주제로 진주가 세계 최대·최고의 화석산지인 점을 특화한 20여 기의 공룡등(燈)이 전시된다.
올해는 철저한 방역 위주 비대면·온라인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진주시는 설명했다.
유등축제의 인기 체험 프로그램이었던 소망등 달기를 취소하는 대신 '실크소망등 키트'를 준비했다. 온라인으로 구입한 실크소망등 키트를 자신만의 소망문구로 꾸며 축제장으로 보내면, 진주성 내 실크빛 둘레길에 전시된다.
소망을 적어 남강에 직접 띄워 보내던 유등띄우기도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대체된다. 가상현실 속에서 나만의 소망을 띄워 보내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진주시는 축제기간 중 수상등을 더 가까이 볼 수 있는 남강 수상 부교를 2곳에 설치한다. 1부교는 촉석루~망경둔치, 2부교는 음악분수대~망경둔치에 설치되며, 1부교는 배다리 형태로 만들어진다.
진주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운영을 위해 축제장 주출입구(8개소)마다 방역부스를 설치, △체온 측정 인증 손목 띠 배부 △안심콜 등 출입자명부 작성 등 입장객을 철저히 통제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축제인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4일 오후 6시 30분 K-팝 공연을 시작으로 배우 토크콘서트, 드라마세트장, 아트테이너 전시회 등 6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전시 위주의 콘텐츠를 강화했다. 예술활동을 하는 연예인을 지칭하는 말인 아트테이너의 다양한 작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전시할 예정이다. 단계별로 성장하는 한국 대중문화를 주제로 설치미술작품도 전시한다.
이번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네이버·다음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주차장'을 검색하면 임시주차장을 안내받을 수 있어 편리하게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셔틀버스는 운영하지 않는다.
진주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자가용 이용 안 하기 캠페인을 통해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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