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흥업면 대학타운, 토지주 반발에 건립 무산
박에스더
yonhap003@kpinews.kr | 2021-11-30 13:19:11
원주시는 강원도 내 유일하게 3개 대학이 밀집해 있는 흥업면의 숙원사업인 '대학타운 조성사업'을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토지주들의 강한 반발이 원인이다.
흥업대학타운 조성사업은 총 44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흥업면 하나로마트 인근 부지에 7만8224㎡ 규모로 원주시가 공공사업 복합타운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예정지 일대 대다수 토지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유재산권 보장과 보상가의 현실화 요구, 공공개발이 아닌 민간개발 유도 등을 주장하며 사업 철회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원주시에서는 타당성 용역 결과를 가지고 주민 및 지역 자생 단체를 대상으로 3차례의 설명회를 통해 주민 반대 의견을 수렴했다. 그리고 이를 보완해 본격적인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었다"며 "토지 소유 주민과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도시개발구역 지정 시까지 건축인·허가 대응도 어렵다. 개발을 둘러싼 토지주들의 극심한 반발로 사업 추진 시 토지 보상 등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돼 결국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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