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은행 부실채권비율 0.51% '역대 최저'
강혜영
khy@kpinews.kr | 2021-11-30 11:01:17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부실채권 비율은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이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가리킨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전 분기 말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0.51%로 잠정 집계됐다. 이 비율은 작년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최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14% 포인트 내렸다.
부실채권은 11조90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3000억 원(-2.3%) 줄었다. 이 가운데 기업 여신이 10조3000억 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6.2%를 차지했고, 가계 여신은 1조5000억 원, 신용카드 채권은 1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 여신의 부실채권 비율은 0.72%로 전 분기보다 0.04%포인트 낮아졌다.
가계 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01%포인트 하락한 0.17%였다. 주택담보대출과 기타 신용대출은 각각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내린 0.12%, 0.27%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채권 부실채권 비율은 0.83%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56.7%로 전 분기 대비 1.6%포인트 높아졌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대출금 중 회수가 불확실하거나 손실이 예상되는 등의 부실위험에 대비해 쌓아두는 대손충당금을 부실채권으로 나눈 값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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