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부산서 5월에 열린다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11-25 13:02:34

국제탁구연맹 총회서 확정…아르헨티나와 막판까지 표 대결
인도, 표결 직전 한국지지 선언…결과는 97대 46 압도적 표차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5월에 부산에서 열린다.

지난 2020년 부산세계탁구대회가 코로나19로 개최 한 달을 앞두고 취소된 바 있어, 월드컵에 버금가는 세계대회의 재유치에 환호의 목소리가 더욱 크다.

▲ 사진은 지난 10월 5일 열린 2021 도하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탁구 요정' 신유빈이 은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모습. [대한탁구협회 제공]

국제탁구연맹(ITTF)은 25일 오전 4시(현지시각 24일 오후 1시) 미국 휴스턴 힐튼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로 부산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토마스 바이케르트 회장이 2024년 개최지로 '부산-코리아'를 발표하자 유치 위원장인 유승민 IOC 위원과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정현숙 사무총장을 비롯한 유치단 전원이 환호성을 터트렸다.

우리나라 유치단은 이날 아르헨티나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고, 회원국 투표 결과는 97 대 46의 압도적 표차로 나타났다. 

당초 유치에 도전한 한국(부산)·인도·아르헨티나·포르투갈·스웨덴 5개국 중 포르투갈과 스웨덴은 온라인 실사 직전 철회 의사를 밝혔고, 인도는 대회 직전 부산지지 선언을 했다.

부산시는 지난 5월 2024년 대회 유치의향서를 국제탁구연맹에 제출한 이후, 10월 국제탁구연맹 온라인 실사, 11월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한 온라인 입찰 PT 등에 참여하며 대한탁구협회와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쳤다.

지난 21일 개막된 올해 대회에 맞춰 2024년 개최지를 결정하는 이번 국제탁구연맹 총회에 참석한 우리나라 유치단은 국제탁구연맹 임원 및 각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그간 치열한 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에 따라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오는 2024년 5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10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100여 개국 2000여 명의 임원·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열리게 된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임원·선수가 참여하는 월드컵에 버금가는 대회다. 홀수 해는 남·여 단·복식 및 혼합복식 5종목, 짝수 해에는 남·여 단체전이 개최된다.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은 남·여 단체전 대회다.

부산시는 우리나라 최초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를 계기로, 새롭게 탁구 붐이 조성돼 탁구 종목의 저변 확대와 유소년선수 육성,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다시 유치하게 된 것은 340만 시민의 탁구 사랑과 열정이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유승민 IOC 위원을 비롯한 유치단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오늘의 벅찬 감동을 감출 수 없다"고 반겼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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