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서 산불…동네 주민들 활약에 조기 진화
박에스더
yonhap003@kpinews.kr | 2021-11-25 12:58:55
동네 입구 설치된 '비상소화장치' 활용 자체 진화
현재 동해안 일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습도가 낮아 화재주의보가 발효 중에 있는 가운데 비상소화장치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24일 10시 37분께 강릉시 주문진읍 금용길 주택 인근 야산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했으나 마을 주민들이 초기진화했다고 밝혔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교항리 노인복지센터 관계자들과 인근 주민들이 동네 입구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산불을 초기에 진압해 시초류 30㎡만 태우고 초기에 진압됐다.
비상소화장치는 화재 초기에 지역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진압장비로 강릉·고성·양양 등 동해안 6개 시군에 820개가 설치돼 있다.
초기에 산불을 진압했던 복지센터 관계자는 "소나무 숲사이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동네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의 소방호스를 끌고 와서 산불을 껐다"며 놀란 가슴을 추스르며 당시 상황을 소회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