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춘천시장 "내년부터 버스공영제 도입"
박에스더
yonhap003@kpinews.kr | 2021-11-24 12:47:26
"그동안 시민사회 영역과 시 공론화 과정에서 합의된 정책 권고를 존중해 대중교통에 대한 공영제를 도입하고자 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24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춘천의 온실가스 배출원은 자동차다. 10년 전에 비해 40%가량 증가했다. 이중 자가용이 81%를 차지하고 있다. 자가용 증가로 도로 개설확장, 주차장 확충 등 천문학적 예산 투입과 교통사고의 증가로 도시가 위험해지고 있다"며 버스공영제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버스 공영제 도입을 위해 대중교통 공영제 운영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해 대중교통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공영제 타당성 연구용역, 조례 제정 등을 통해 2022년 하반기에는 시행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 시장은 "자가용 중심에서 대중교통 중심도시 구축을 위해서는 도로 환경의 전면적인 전환이 최우선이다.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과 자전거 그리고 문화가 함께하는 도로로 전환하고자 한다"며 "20m 도로라고 하면 10m는 자동차가 이용하고, 나머지 10m는 시민, 자전거, 자연이 공존하는 도로로 삼자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60분 이내 무제한 무료환승으로 버스는 도심의 지하철 역할을 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65세 이상 기초 연금 수급자 어르신은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다. 앞으로 무료 이용 범위를 중․고등학생까지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이재수 시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은 물론, 시민 건강을 지키고, 교통약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버스를 친환경 전기저상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라며 "시내버스 공영제는 시민을 위한 길이 되어야 한다. 시민 누구나 시내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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