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 아파트값, 文정부 들어 평균 10억 상승

김지원

kjw@kpinews.kr | 2021-11-18 10:58:00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10억 원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스카이서울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UPI뉴스 자료사진]

18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14억7153만 원이었던 서울 대형 아파트(전용면적 135㎡ 초과)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24억7301만 원으로 나타났다. 4년5개월 만에 10억148만 원 오른 것이다. 

정부는 2019년 12월 초고가 주택 가격을 잡기 위해 15억 원이 넘는 주택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그럼에도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 증가로 인한 똘똘한 한 채 선호, 공급 부족 등으로 서울 대형아파트 희소성과 투자가치가 점점 높아져 평균 매매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 아이파크 전용 149㎡는 5년 전 18억9000만 원에 거래됐으나 올해 10월에는 46억 원으로, 2.4배 올랐다. 

▲ 2017, 2021년 서울 면적별 아파트 매매평균가격 [경제만렙 제공]

중대형 아파트(전용 102㎡ 초과~135㎡ 이하)와 중형 아파트(전용 85㎡ 초과~102㎡ 이하) 평균 매매가격도 각각 7억9077만 원, 6억1571만 원 상승했다. 중대형 아파트는 2017년 5월 8억511만 원에서 지난달 15억9588만 원으로, 중형아파트는 같은 기간 8억326만 원에서 14억1897만 원으로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전용 60㎡ 이하)의 경우 3억8202만 원에서 8억5413만 원으로 5억 원가량 올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대형 아파트는 가격이 높아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지만,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대형 아파트 가격까지 치솟고 있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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