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농로·비닐하우스에도 도로명 주소…전국 최초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2021-11-17 15:49:48
"농산물 재배지 쉽게 찾아볼 수 있게끔"
경남 의령군은 전국 최초로 농산물 재배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농로와 비닐하우스에 도로명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6월 도로명주소법 전면 개정에 따라 건물 중심의 주소체계를 사물과 공터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되면서 이제는 버스정류장, 둔치주차장, 인명 구조함 등에도 주소를 부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의령군은 농산물 유통 활성화 차원에서 농로와 비닐하우스에도 도로명 주소를 전국 최초로 부여했다.
농로 입구에 도로명을 부여하고, 비닐하우스마다 주소번호판을 달게 되면 신속하게 인력 수송이나 농산물 거래를 할 수 있어 농산물 유통에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의령군의 설명이다.
의령군은 우선 고소득 농산물 재배지로 집단화돼 있는 화정면 상일리와 상이리 일대의 농로와 비닐하우스에 도로명을 부여하고 시범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오태완 군수는 "농로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는 것은 주소기반 산업 창출 아이디어의 좋은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혁신적 사고가 좋은 정책을 만들고 의령을 활력 있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정책 제안 부서에 큰 박수를 보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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