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3년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버스조합과 협약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11-16 14:39:19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해 이어 올해 임금동결 합의

오는 2023년 하반기를 목표로 울산에도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도입된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민영제와 공영제의 장점을 혼합한 중간 형태의 버스운영체계다.

▲ 송철호 시장과 양재원 울산버스조합 이사장, 최현호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울산지역 위원장 등이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16일 오전 시청에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지역버스노동조합과 함께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 체결에는 송철호 시장과 양재원 울산버스조합 이사장, 최현호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울산지역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현재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울산시를 제외한 6대 도시(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에서 도입했고, 광역단체 경기·제주도와 기초지자체 청주·창원시에서는 이를 이미 시행 중이다.

울산시는 2022년 당초 예산에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방안 연구 용역'을 위한 예산을 확보, 재원 확보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최종 도입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울산지역 시내버스 업체와 6개 노조가 승무원 임금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결하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버스 이용객이 지난해 초 이전보다 30%가량 감소한 데 따른 상생 노력이다.

송철호 시장은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추진과 노사간 2021년 임금동결 합의는 시민들 곁에 좀 더 다가가는 시내버스가 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지역 시내버스는 11월 현재 지선·마을버스를 모두 포함해 총 21개 업체에서 178개 노선에 899대가 운영되고 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