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울산시, 2000억 '벤처펀드' 조성한다…전국 최대 규모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11-12 13:18:58
경남·울산 중소·벤처기업, 4차 산업혁명 기업에 집중투자
경남도가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해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지역뉴딜 벤처펀드로는 전국 최대 규모이자 경남도 출자 펀드 중에서도 최대치다.
경남도는 1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울산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 김정호(경남 김해시을)·이광재(강원 원주시갑)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펀드 조성 협약은 지난해 11월 중기부가 발표한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한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부산시(지난해 12월 11일), 충청권(3월 29일)에 이어 전국 세 번째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경남도는 울산시, 수자원공사, 한국모태펀드와 '모펀드'를 만든 뒤 민간기관의 출자를 받아 우선 12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우선 조성한다.
향후 투자 추이 등 시장상황에 따라 2000억 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모펀드'는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fund of fund)이고, '자펀드'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뜻한다.
조성된 펀드는 경남·울산 소재 중소·벤처기업과 규제자유특구 기업, 물 산업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울산시와의 공동 출자를 통해 동일 산업분야인 친환경조선, 미래 모빌리티, 수소산업 등의 육성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가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수도권 집중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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