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남욱, 구속 후 닷새 만에 첫 소환 조사
조성아
jsa@kpinews.kr | 2021-11-08 12:59:20
성남시 개입 여부 규명 초점, 22일 이전 재판 넘길 예정
수사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사흘간 중단됐던 검찰의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수사가 재개된다.
앞서 지난 4일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7) 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 변호사가 구속된 후, 검찰 수사팀에서 부장검사를 포함해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수사가 사실상 중단됐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를 8일 오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구속 이후 첫 조사를 받게되는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수사팀 전원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팀원들은 8일 대부분 복귀했다.
다만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유경필 부장검사를 대신해 당분간 범죄수익환수부 유진승 부장검사가 수사를 지휘하는 총괄 역할을 맡는다.
검찰은 김 씨 등을 상대로 대장동 의혹 관련 배임 행위의 '윗선'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사업 관리·감독권을 가진 성남시의 개입 여부를 규명하는 게 현재로서는 가장 큰 과제다.
검찰은 김 씨와 남 변호사의 1차 구속기간 만료가 12일인 점을 고려해 한 차례 구속기간을 연장한 후 22일 전에는 이들을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이 밖에 검찰은 황무성 전 공사 사장 사퇴 종용 의혹과 이른바 '50억 클럽'에 등장하는 정치권·법조인 대상 로비 의혹 등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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