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양도차익 2년새 6조 줄어…거래량 감소 영향

강혜영

khy@kpinews.kr | 2021-11-08 10:45:37

양도차익 발생 주택 거래건수 2017년 7만건→ 2019년 5만건

서울 지역에서 주택 거래를 통해 발생한 양도차익이 2년 만에 6조 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거래량이 줄면서 양도 차익도 감소한 것이다.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본 아파트단지와 주택가의 모습. [뉴시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시도별 주택 양도소득세 부과 현황 자료'를 보면 총 양도차익은 2017년 15조9657억 원에서 2019년 9조8404억 원으로 2년 새 6조 원 넘게 줄었다.


이는 거래량 축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9년 서울 지역에서 양도 차익이 발생한 주택 거래 건수는 4만9106건으로, 2017년 7만504건보다 2만1398건 감소한 수준이다.

2019년 서울 지역 주택 거래에서 발생한 양도차익 가운데 강남구(서초·강남·송파)의 총 양도차익은 5조39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전체의 54.9% 수준이다. 나머지 22개 구에서는 총 4조4428억 원이 발생했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양도 차익이 발생한 주택 거래 건수는 2017년 6만6248건에서 2019년 4만7702건으로 감소했다. 총 양도차익 4조2392억 원에서 2조8538억 원으로 줄었다.

서울·경기를 제외한 지역은 같은 기간 거래 건수가 14만2492건에서 11만2635건으로 줄었고, 양도차익은 6조4553억 원에서 5조1212억 원으로 감소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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