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비상' 사천시, 철새도래지 방역 강화…"낚시 자제해야"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1-11-05 10:04:37

최근 충남 천안·전북 부안서 고병원성 확진
작년까지 사천만서 매년 AI 항원 검출 사례

사천만 철새도래지를 끼고 있는 경남 사천시가 충남 천안과 전북 부안에서의 잇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에 따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 경남도가 창원시 주남저수지 인근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경남도 제공]

사천시는 과거 AI 항원 검출지점 및 철새 다수 서식지점을 중심으로 통제구간을 설정해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 도로 및 농가 진입로 등에 대해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최근 충남 천안, 전북 부안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검출됨에 따라 관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이들 지역에서의 고병원성 AI 검출로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 단계는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됐다. 경남도는 지난 3일부터 가금농장 방사사육을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사천만에서는 2016년 저병원성 1건, 2017년 고병원성 1건, 2019년 저병원성 1건, 2020년 저병원성 3건이 검출된 바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천만은 거의 매년 AI 항원이 검출되는 지역인 만큼 시민들께서는 철새도래지 출입 및 낚시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전북 부안군 고부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이는 지난 1일 충남 천안 곡교천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데 이어 올해 동절기 들어 전국 두 번째 사례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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