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홍준표 대선 후보 지지 세력은 누구?
장은현
eh@kpinews.kr | 2021-11-04 11:27:05
현역 조경태·하영제 의원…김용판 의원도 지지 선언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에 이언주·안상수…최재형 합류
洪 키즈, 보좌진, 연수원 동기 등 실무 중심 캠프 운영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5일 선출된 홍준표 의원은 누가 도와주고 있을까. 홍 후보의 지지 세력과 지원 그룹은 오랜 정치 인연 위주로 구성돼 있다.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시절 함께 한 참모들이 주축이다.
홍 후보는 지난 8월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캠프는 실무자 중심으로 꾸리고 당원과 국민들과 뭉쳐 경선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당내 원내 세력은 단출하다. 5선 조경태, 초선 하영제 의원이 홍 후보를 돕고 있다. 조 의원은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하 의원은 비서실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TK(대구·경북) 지역의 홍 후보와 영남권 기반을 함께하는 PK(부산·경남) 의원이다. 홍 후보의 복당을 적극 지지하기도 했다. 캠프에 소속돼 있진 않지만 김용판 의원이 지난달 8일 홍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홍준표 후보의 대선 캠프명은 'jp희망캠프'다. 그간 호흡을 맞췄던 인사들이 주로 활동하고 있다.
조 의원과 함께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가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백 교수는 이명박 정부 시절 공정거래위원장과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냈다. '친이계'로 분류된다. 외연확장과 정책적 전문성을 고려해 영입한 인사로 풀이된다.
지난달 12일, 17일엔 2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캠프에 합류했다. 안 전 시장은 1996년 홍 후보와 신한국당에 함께 입당했다. 공동 선대위장을 맡고 있다. 최 전 원장과는 정치적 인연보다 '도덕성' 등 가치 동맹의 관계다. 홍 후보는 최 전 원장 영입에 상당히 공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언주, 강석호 전 의원도 합류했다. 이 전 의원은 공동 선대위원장, 강 전 의원은 총괄본부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2017년 19대 대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함께 활동했다. 2016년 총선을 앞두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일했다. 이 전 의원은 홍 후보 지지 선언을 하며 "홍 후보가 본선에 진출하게 되면 김 전 위원장과의 관계에 있어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3선 출신 강석호 전 의원은 총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동중이다.
이필형 조직본부장은 홍 후보를 오랫동안 보좌해 온 인물이다. 그는 싱크탱크 '프리덤코리아 포럼' 운영을 맡아 왔다. 정치인 홍준표보다 인간 홍준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홍도는 잘 있느냐'는 책을 내기도 했다.
대변인은 서울시의회 여명 의원이다. 한국당 시절 홍 후보가 당내 개혁을 위해 꾸린 혁신위원회에 영입했던 인물이다.
정책자문단장인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는 한국당 통일외교특보를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프리덤코리아의 발기인으로도 나선 이력이 있다. 홍 후보는 제 교수를 "프리덤코리아 시절부터 저의 정책을 자문해준 고마운 분"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캠프 법률팀장으로 활동하는 이우승 변호사는 홍 후보와 대학 동문이자 사법연수원 동기다. 홍 후보 한국당 대표 시절 제7회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공관위원을 역임했다.
또 이인기 전 의원이 총괄특보 겸 경북 공동 선대위원장, 김성회 전 의원은 인재영입위원장, 강석진 전 의원은 상황부실장 겸 경남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창달 전 의원은 TK 선대위 총괄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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