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 "도청 이전, 폭넓은 공론화 먼저"

박에스더

yonhap003@kpinews.kr | 2021-11-03 16:39:07

춘천 건설시 원주·강릉 분소 제안

원창묵 원주시장은 "도청 이전 문제는 18개 시군, 156만 강원도민 모두와 직접 관련이 있는 사안"이라며 "각 시군을 대표하는 시장·군수들과 시군의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신중하고 깊이 있는 공론화 과정을 폭넓게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 원창묵 원주시장이 3일 기자회견을 통해 강원도청 소재지 이전과 관련 신중하고 깊이 있는 공론화 과정을 제안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원 시장은 3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도청 이전, 폭넓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의견을 발표했다.

원 시장은 "도청 이전은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등 강원도가 직면해 있는 난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도심을 관통해 접근하는 위치는 교통 정체 가속화로 시민 불편 증가 및 도시 전체가 시간적·물리적 비용 증가를 초래하기에 이전 장소는 교통이 복잡한 도심지역은 피해야 한다"며 "고속도로 IC 주변이나 도심 외곽 주요 국도변이 교통 흐름 뿐만 아니라 향후 확장 가능성 측면에서 좋은 입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성 있는 재원 마련 대책이 필요하다. 강원도개발공사가 주체가 돼 도청 이전과 함께 도시개발사업(태지개발 등)을 추진하면 도민 부담도 줄이고 낙후된 도심 외곽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춘천에 도청을 건립한다면 주요 거점도시 원주, 강릉 등에 분소 개념의 청사를 설치해 지역 간 균형있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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