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여론조사엔 역선택 있어…민심도 이긴다"
조채원
ccw@kpinews.kr | 2021-11-02 14:58:28
"2040세대 당원과 일반 국민 표심 차이 있을 것"
'尹, 398후보' 홍준표 지적에 "어떤 근거인지 몰라"
광주 사과 방문 일정 관련 "현재까지 불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후보 캠프의 이상일 공보실장은 11·5 본경선 결과에 대해 "조직에서도 이기고 민심에서도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역선택 때문에 국민의힘 지지층,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이 더 결집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다.
이 실장은 2일 kbc광주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인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높은 당원 투표율이 윤 후보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협위원장들이 압도적으로 윤 후보를 지지하고 있고 위원장들이 당원 추가가입을 하는 데 굉장히 조직적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당원 표심에서 매우 앞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실장은 당원 투표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내년에 꼭 정권을 교체해 대한민국의 비정상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열기가 지금 투표로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준표 후보가 윤 후보를 '398 후보'라며 젊은 층 지지율이 낮다고 지적한 데 대해서는 "어떤 여론조사를 근거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다"며 "아마 20·30·40 이 세대들의 경우에 당원으로 활동하시는 분과 일반 국민의 표심과는 좀 차이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여론조사엔 민주당 지지자의 표심까지 반영돼 있기 때문에 당심과 홍 후보가 말하는 소위 민심과는 좀 차이가 있다"며 홍 후보 지지율에 역선택이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실장은 윤 후보의 '광주 사과 방문' 일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결론 내린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캠프 내에서 대선후보 선출일인 5일 전후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며 "현재까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윤 후보 캠프 송기석 광주선대위원장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 후보의 광주 방문이 5일 이후로 연기된 것과 관련해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된 후 방문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 "만약 윤 후보가 당 후보로 선출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정치인으로서 책임져야할 일"이라며 "확정된 후보와 함께 방문해서라도 반드시 실언에 대해 사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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