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안철수 저격…"자유우파도 아닌 좌파에 불과"
장은현
eh@kpinews.kr | 2021-11-01 19:18:10
박근혜 전 대통령 '길라임' 가명 사용 주장한 安 성토
"차움병원 직원이 썼고 朴이 실명으로 바꾼게 팩트"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선 후보가 1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저격했다. "자유우파도 보수도 아닌 좌파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조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 대표가 대선 출마 선언에서 자신이 의사이며 생명과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하는데, 국민들은 안 대표를 얼치기로 본다"며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길라임' 간호사가 웃을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5년 전 일을 소환했다. 2016년 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차병원그룹이 운영하는 '차움병원'에서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성형 진료를 받은 것이 드러나 대중적 공분을 산 바 있다. 그해 11월 16일 안 대표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을 공격했는데, 조 후보가 이를 문제 삼은 것이다.
안 대표는 회견에서 "어제 밤에는 길라임이 화제였다. 대통령이 드라마 주인공 이름을 딴 가명으로 병원시설을 이용했다고 보도됐다"며 "도대체 어디가 끝인가.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안 대표가 막말을 퍼부었다"고 성토했다. 이어 "길라임은 (2012년) 대선을 앞둔 박근혜 후보에게 혹시라도 누가 될까봐 차움병원 직원이 썼고 박 후보가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돼 실명으로 해달라고 요청해 바꿨다는 것이 정확한 팩트"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도대체 안 대표의 머리에는 국민이 있는 건지, 국가가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한마디로 얼치기에 불과한 안 대표는 정치에서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촉구했다. "그 전에 박 전 대통령께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도 했다.
조 후보는 "안 대표가 자유우파인가, 보수인가 궁금하다"며 "만약 안 대표가 자유우파라고 한다면 조국(전 법무부 장관)이 자유우파라고 해도 부정할 방법이 없다"고 꼬집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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