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보다 아내와 다시 결혼"…홍준표 "나도"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1-10-31 15:17:11

尹·洪, SNL '주 기자가 간다' 코너에 1주 간격 출연
尹 "대한민국 남자 누구한테 물어봐도 아내 선택"
洪 "이번에 대통령 한번 하니 다음에 각시와 결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후보는 "대통령 되기보다 아내와 또다시 결혼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쿠팡플레이의 SNL코리아 '주 기자가 간다' 코너에 출연해서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후보가 지난 30일 민생탐방을 위해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이 코너에서 인턴 기자 연기를 하는 배우 주현영 씨는 윤 후보에게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 사모님과 또다시 결혼하기, 아니면 대통령 되기 중에 선택해달라"고 물었다. 윤 후보는 "답은 무조건 1번"이라고 했다. "(영상이) 공개돼 나온다. 대한민국 남자 누구한테 물어봐도 전자로 답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농담 뉘앙스가 강했다.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관한 질문도 받았다. "내 캠프에서 이재명 후보가 일하기, 내가 이재명 캠프에서 일하기 중에 선택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윤 후보는 "다 싫다"고 버티다 "꼭 골라야 하나. 그럼 이재명 후보가 제 캠프에서 일하는 게 좋다"고 답했다.

앞서 윤 후보 경쟁자인 홍준표 후보도 지난 23일 주 씨로부터 같은 질문을 받았다.

홍 후보는 "대통령은 한 번 해봤으니까 각시하고 다시 결혼하기가 더 낫다"고 답했다. 주기자는 "대통령을 한번 해보셨다는 건 어떤 말씀이냐"고 되물었다.

홍 후보는 "이번에 대통령을 한 번 하고 난 뒤에 내가 저승에 가지 않겠느냐"며 "그다음에 내 각시하고 결혼을 다시 하는 게 더 낫겠다"고 설명했다. 윤, 홍 후보가 '아내'를 공히 1순위로 꼽았으나 이유는 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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