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횡성, 물 기반 동반성장 협의회 개최

박에스더

yonhap003@kpinews.kr | 2021-10-27 15:18:27

양측 물 기반 갈등 심각…27일 1차 회의

원주·횡성 간 물 기반 갈등 상황에 대한 다양한 해법과 논의의 장이 본격적으로 마련된다.

▲ 원주·횡성 물 기반 동반성장 협의회가 27일 제 1차 회의를 열었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원주·횡성지역의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한 지역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27일 제1차 '원주·횡성 물 기반 동반성장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협의회는 원주·횡성 지역 간 갈등관리를 통한 최적 합의(안) 도출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도, 원주시, 횡성군과 K-water는 물론 두 지역의 주민대표와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해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위원 중에는 농지·군사지역 규제 완화와 수해지역 갈등 조정, 국가 물관리 정책 수립 등 굵직한 사안들을 주로 다룬 위원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 8월 5일 착수한 공동용역 추진과정에서 검토한 대안을 안건으로 다룬다. 지역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최적 합의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간 규제지역으로 개발에서 소외되어 온 상수원보호구역에 그에 적합한 상생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국비 지원사업 추진 등 규제지역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원주시와 횡성군은 인접 지역에 위치하면서 발생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상생협력 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자체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이해당사자가 아닌 외부전문가와 주민, 시민단체가 모두 함께 참여하는 대안 검토 방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종명 도 수질보전과장은 "이번 협의회 운영을 통해 원주·횡성지역의 장래 안정적인 물 공급과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 방안을 동시에 마련하고, 물을 기반으로 두 시군이 오랜 갈등관계에서 벗어나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현안이 조기 해결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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