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세균과 회동…丁 "필승하자" 선대위 고문 합류

장은현

eh@kpinews.kr | 2021-10-26 20:58:02

여의도 만찬…李 "민주개혁세력 결집 위한 통합 중요"
"저는 丁총리님 계보"…丁 "원팀 만들어 필승" 화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경선 주자였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6일 만나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 전 총리는 선거대책위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오른쪽)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찬을 하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약 1시간 40분간 만찬을 함께 하며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배석한 이 후보 측 박홍근 의원과 정 전 총리 측 김교흥 의원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정 전 총리는 만찬에서 이 후보의 요청을 받고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선대위 고문을 맡기로 했다.

두 사람은 또 정 전 총리 경선 캠프에 참여했던 의원 30여 명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선대위에 참여토록 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 후보는 정 전 총리의 공약 승계 차원에서 정 전 총리와 캠프 의원들,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미래경제위원회를 후보 직속 기구로 설치하기로 했다.

정 전 총리는 "아마도 원팀을 만드는 일이 승리의 출발점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꼭 원팀을 만들어 필승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당원들의 염원과 개혁·민생을 지지하는 많은 국민들의 뜻에 맞춰 정권을 재창출하고 4기 민주 정부에서 좀 더 새로운 나라를 같이 만들어가면 좋겠다"며 "총리님이 함께 해 주시고 큰 역할 해주시면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는 "향후에 결국 민주개혁 세력의 결집이 중요하고 나아가 외연 확대와 통합이 중요할텐데 그런 점에서 정 전 총리께서 강점이 있지 않냐"며 "향후 외연확대와 통합이라 하는 정 전 총리의 강점을 계속 살릴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지혜를 달라"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고 한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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