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지방협력포럼, 11월3일 울산서 개막…북극항로 본격 논의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10-26 08:29:54

2018년 이후 순회 개최…한러 35개 지자체 800명 참가
올해부터 북극지역 7개 지자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
울산시, 26일 외교부-한국무역협회와 추진상황 보고회

대한민국 모든 광역지자체와 러시아 극동·북극지역 지자체가 참여하는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다.

한-러 양국 정상간 합의로 출범한 이 포럼은 지난 2018년 경북 포항시와 2019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에 이어 올해 세 번째를 맞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 울산대교 전경. [울산시 제공]

올해에는 대한민국 17개 시·도 지자체와 러시아 극동 11개 지자체에다 러시아 북극지역 7개 지자체가 추가로 참여하면서, 참석 인원이 800여 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울산시는 이 행사와 관련, 26일 오후 5시 시청에서 송철호 시장 주재로 외교부, 한국무역협회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추진상황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는 1주일 앞으로 다가온 행사의 실행계획에 대한 시청각 설명, 관련 기관 및 부서의 추진상황 최종보고, 의견청취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서는 러시아 북극지역 참가 지자체 확대에 따른 '한-러 지방협력포럼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개정하고, 포괄적 교육 협력을 다짐하는 '울산선언문'을 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북극항로 개설을 위한 본격 논의와 함께 양국간 사업 관계망(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등 다자간 경제협력사업 논의가 구체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포럼부터 북극지역 지자체가 참여해 극동을 넘어 콜드러시(Cold Rush·북극해 자원 확보 경쟁)가 이어지는 기회의 땅 북극까지 포럼의 확장성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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